‘훈남정음’ 남궁민, 자신의 배 위에 올라탄 황정음에 '기함' …세번째 이어진 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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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4 00:00  |  수정 20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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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훈남정음' 방송 캡처

‘훈남정음’ 에서 남궁민과 황정음이 세번째 우연히 만났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훈남정음' 1회에서는 유정음(황정음 분)과 강훈남(남궁민 분)이 계속되는 좌충우돌 악연이 그려졌다.


이날 수 년 전 다이빙 선수였던 정음은 연인을 붙잡기 위해 시합도 포기하고 수영복 위에 트렌치 코트를 걸친 채 공항을 질주했다. 뛰어오던 정음을 정면에서 보고 있던 훈남은 당황했지만, 그녀는 훈남을 살짝 스치듯 지나쳐 공항의 어떤 남자의 등을 꼭 껴안았다. 정음은 “떠나지 말라”고 끝까지 매달렸지만, 상대 남성은 “다른 여자 생겼다”며 그녀를 매몰차게 바닥에 밀어 내쳤다.


널부러진 그녀는 공항 경호원들에게 들려나가며 퇴장했다. 이를 지켜본 훈남은 “누군가에게 상처가 아닌 추억이 되길 바란다면 첫인사가 아니라 끝인사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후 커플매너지가 된 정음은 금수저 딸 오드리와 계약을 성사하라는 지시를 받고 비행기를 탔다. 오드리는 정음에게 첫 만남에 제트스키를 요구했지만, 물 공포증인 정음은 오히려 VIP 고객인 오드리를 물에 패대기 쳤다. 다행이 오드리는 그녀의 강단에 반해 결혼정보 회사 계약을 하려 했다.


그 순간 훈남이 나타났다. 기획전시회사의 대표인 훈남은 정음이 라이벌인 줄 알고 오드리에게 다가가 자신의 매력으로 오드리를 사로잡았다. 정음은 훈남을 다른 결혼정보회사 직원인 줄 알고 방해 공작을 펼쳤다.


회사로 돌아와 훈남이 기획전시회사 대표라는 사실을 알게 된 정음은 배꼽친구이자 의사인 준수(최태준 분)에게 “다시는 만날 일 없는 사람이라고 말해달라”고 민망해했다.


훈남은 또 “오늘도 또 차였다”는 사촌동생이자 직원 육룡(정문성 분)에게 “연애라는 건 스펙과 스펙이 맞아야 하는 비즈니스 같은 것”이라며 “일단 너를 가치있게 만들어야 한다. 상대가 투자하고 싶은 것”이라며 “투자한게 있어야 갖고 싶지 않겠냐. 다시 말하자면 너를 갖고 싶게 만들라고. 너를 주지 말고”라고 조언했다.


육룡은 훈남이 연애기술의 팁을 주는 훈남정음의 대필자라는 사실을 알고는 “모태솔로를 탈출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훈남은 육룡에게 “‘없다’ 같은 부정적인 표현보다는 ‘있다’ 같은 긍정적 표현을 쓰고, ‘예스 or 노’ 보다는 둘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열린 질문으로 대화를 이끌라”라고 조언했다. 육룡의 조언 덕에 훈남은 모태솔로에서 바람둥이로 진화했고, 정음의 전 수영코치 양코치(오윤아 분)를 맞선에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하지만 육룡에게 푹 빠진 양코치는 육룡이 다른 여성과 모텔에 들어가는 장면을 목격했다. 양코치는 한강 다리 앞에 서서 정음에게 전화로 “잘 살아라”라고 말한 뒤 끊었다.


한강으로 달려간 정음은 대교 위에 서 있는 양코치를 발견했다. 양코치는 다이빙 코치 출신답게 멋지게 한강 다리에서 다이빙했고, 정음은 “수영하실 줄 아는 분~”이라며 구해줄 사람을 찾았다.

이때 훈남이 우연히 팔 스트레칭을 하자, 정음은 손을 든 것으로 오해하고 그를 한강으로 밀어 넣었다. 훈남은 가까스로 물 밖으로 나오게 됐고, 정음은 기절한 훈남에게 인공호흡을 했다. 정신이 든 훈남은 자신의 배 위에 올라탄 정음을 보고 기함했다.

SBS '훈남정음'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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