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이틀연속 대역전극을 펼치며 시즌 4번째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삼성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전에서 6-4로 이겨, 연전 첫날 경기 승리(22일 10-4승리)를 포함해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삼성은 24일 롯데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첫 스윕을 노린다.
강민호가 또 한번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은 2-4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 김헌곤과 후속 이원석, 러프의 연속안타로 3-4로 쫓아갔다. 이어진 무사 2, 3루 찬스에서 강민호가 롯데 선발 레일리의 2구째 체인지업을 당겨 비거리 125m짜리 스리런아치를 그렸다. 강민호의 홈런으로 6-4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김승현, 심창민, 최충연으로 이어진 필승조가 무실점으로 뒷문을 걸어 잠갔다. 5이닝 6피안타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장원삼은 시즌 3승째이자 3연속 선발승에 성공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오늘의 선발 (25일 대구)
△삼성=보니야
△롯데=노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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