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오늘] ‘박쥐’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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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4 07:31  |  수정 2018-05-24 07:31  |  발행일 2018-05-24 제8면

2009년 5월24일 제6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심사위원상을 차지했다.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바 있는 박 감독은 이로써 칸 영화제에서만 두 차례 본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세계 3대 영화제(베니스·베를린·칸)로 범위를 넓히면 2007년 제57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로 알프레드 바우어상을 수상한 데 이은 세 번째 본상이다. 박 감독은 이날 “진정한 예술가가 되려면 먼 것 같다. 창작의 즐거움이 영화를 만드는 동력인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칸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8차례 진출했던 한국영화가 본상을 받은 건 ‘박쥐’까지 총 네 편에 이른다. 2002년 ‘취화선’(감독 임권택)이 감독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04년 ‘올드보이’가 심사위원대상, 2007년 ‘밀양’(감독 이창동)이 여우주연상(전도연)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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