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공연·백일장·답사로 되새기는 이상화

  • 유승진
  • |
  • 입력 2018-05-23   |  발행일 2018-05-23 제23면   |  수정 2018-05-23
25∼27일 ‘2018 상화문학제’ 개최

‘2018 상화문학제’가 오는 25~27일 수성구 수성문화원과 수성못 상화동산, 중구 이상화고택과 청라언덕 등에서 열린다. 수성문화원과 이상화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올해 행사의 주제시는 이상화의 ‘어머니의 웃음’이다.

최근 수성문화원과 이상화기념사업회는 2019년부터 상화문학제를 단일 행사로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행사는 통합을 위한 전 단계로 1주일 단위로 각각 개최되던 행사를 같은 날에 개최하고, 중복 내용을 조정했다.

25일에는 문학세미나와 문학제 개막식이 열린다. 2시부터 수성문화원 2층 강당에서 열리는 문학세미나는 ‘상화와 육사의 시 다시 보기’를 주제로 이구락 시인이, ‘이상화 시의 저항의식’을 주제로 최서림 시인이 각각 발표한다. 토론은 임창아 시인과 김권동 대구한의대 교수가 맡는다.

26일에는 백일장과 문학의 밤 행사가 진행된다. 백일장은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당일 발표되는 시제를 가지고 시와 시조를 지으면 된다. 문학의 밤 행사는 오후 7시30분부터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린다. 주제시를 바탕으로 식전공연, 주제시 낭송, 축하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백일장과 문학의 밤 행사와 함께 페이스페인팅, 전통차 시음, 벌꿀 시음 등 각종 부대행사와 상화시읊기 전문낭송인 대회도 함께 열린다.

27일엔 오전 10시부터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시낭송대회가 열리며, 수성못 상화시비 앞에서 출발해 상화유적을 돌아보는 상화유적답사가 진행된다. (053)768-0002, 256-3762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