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자 작 |
대구대 조형예술대학 생활조형디자인학과 박정자 교수의 개인전이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열리고 있다.
박 교수는 칠보 작품을 40여년 가까이 해오고 있다. 초기 T테이블 칠보가리개, 장식장 벽걸이 등 생활용품을 제작해 왔는데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대형 벽걸이 조형물 등에 작품을 제작 응용했다. 칠보가 액세서리 장신구에 불구하다는 인식을 바꿔놓은 셈이다.
박 교수는 자연의 형성을 모티브 삼아 산, 원, 곡선, 사선이 함께 어우러지게 흐름의 변화를 중점에 두고 다양한 칠보 기법을 활용했다.
재료는 동판, 은판을 사용했다. 대형 벽걸이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금박·은박·색박의 벽장식품과 액세서리 등을 선보이고 있다. 27일까지. (053)420-8015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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