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자단 방북무산 유감…합의이행이 판문점선언 취지"

  • 입력 2018-05-22 00:00  |  수정 2018-05-22
"핵실험장 폐기 예정대로 진행에 주목…북미정상회담 성공개최로 이어지길"

 정부는 22일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를 취재하기 위한 남측 기자단 방북이 무산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정부는 이날 조명균 통일부 장관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북측이 5월23일과 25일사이에 예정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우리측 기자단을 초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북측의 후속조치가 없어 기자단의 방북이 이루어지지 못한 데 대해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남북 간 모든 합의들을 반드시 이행함으로써 과거의 대결과 반목을 끝내고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 시대로 나아가자는 것이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의 취지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측이 공약한 비핵화의 초기조치인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점은 주목하며, 북한의 이번 조치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북측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남북 및 한미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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