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타트업 이스라엘 진출” 요즈마 그룹 노하우 적극 지원

  • 손선우
  • |
  • 입력 2018-05-22 07:32  |  수정 2018-05-22 07:32  |  발행일 2018-05-22 제12면
대구시·창조경제혁신센터
현지시장 적합한 3팀 선발

창업국가인 이스라엘에 진출할 기회가 대구 스타트업에 주어진다.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요즈마 그룹과 함께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요즈마 그룹은 1993년 출범 후 20개가 넘는 이스라엘 스타트업을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키는 성과를 거둔 벤처캐피탈이다. 2014년엔 한국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요즈마코리아법인을 출범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창업 7년 이내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역량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지역 창업기업이 요즈마 그룹과 이스라엘에서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이스라엘 현지에서 요즈마의 다양한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국내와 이스라엘 현지 2단계로 진행된다. 공모를 통해 9팀을 선발한 뒤 이스라엘 현지시장에 적합한 유망 창업기업 3곳을 선발한다. 국내에서 사업모델 점검, 영문발표자료 등 사전준비를 완비한 후 10일간의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와 센터는 오는 31일까지 창업기업의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요즈마그룹코리아 이원재 법인장은 “미국과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인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대구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요즈마 그룹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7월 요즈마 그룹과 지역벤처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