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직전 극적동점골 대구FC 구한 박한빈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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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1   |  발행일 2018-05-21 제27면   |  수정 2018-05-21
전남과 1-1…7경기만에 승점 1점
종료직전 극적동점골 대구FC 구한 박한빈

대구FC가 7경기 만에 승점 1점을 얻었다. 대구는 19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 14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초반 전남이 계속해서 기회를 노렸지만, 대구는 탄탄한 수비로 슈팅 기회를 차단했다. 전반 15분 수비라인에서 올린 공이 정확히 김경준에게 전달되면서 대구에도 기회가 찾아왔다. 김경준이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전반 20분 세징야가 패스해 준 볼을 김경준이 이어받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김경준이 전반 내내 전남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중반 이후 박준태를 앞세운 전남이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대구는 조현우를 비롯한 수비진의 선방으로 몇 차례 위기를 넘겼다. 양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대구는 김경준을 빼고 임재혁을 투입했다. 후반 2분 전남 박준태의 파울로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황순민이 키커로 나서 직접 슈팅했으나 전남 수비벽에 막혔다. 옆으로 흐른 볼을 세징야와 김태한이 잇따라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치열한 경기가 계속되면서 대구는 세징야를 필두로 전남의 공격에 맞섰다. 몇차례 공격을 주고받던 전남이 먼저 기회를 살렸다. 후반 32분 전남 허용준이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침투하며 슈팅, 그대로 대구의 골망을 갈랐다. 한 점 뒤진 대구는 후반 36분 정승원을 빼고 박한빈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대구는 후반 막판까지 계속해서 슈팅을 시도하며 전남의 골문을 두드렸다. 추가시간이 끝나갈 즈음, 대구가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대구의 공격상황에서 볼이 뒤로 흘렀고 박한빈이 정확히 골문을 향해 밀어넣었다. 곧이어 주심의 휘슬과 함께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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