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국무용제’유치 확정…올해 대구무용제 더 뜨겁다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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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1   |  발행일 2018-05-21 제22면   |  수정 2018-05-21
26일 오후7시 아양아트센터 아양홀
대상팀 전국무용제 대구대표로 출전
강윤나·백년욱 등 축하공연도 마련
‘2019 전국무용제’유치 확정…올해 대구무용제 더 뜨겁다
대구무용제에 출전하는 노진환댄스프로젝트. <대구무용협회 제공>

<사>한국무용협회 대구시지회(회장 강정선)가 주최하는 대구 무용인들의 축제 ‘제28회 대구무용제’가 오는 26일 오후 7시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열린다.

올해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3개 팀이 참가해 전국 무용제에 출전할 대구 대표팀이 되기 위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첫 공연은 장댄스프로젝트의 ‘이것에 관하여’이다. 절대적인 것에 대한 이야기다. 절대적인 ‘이것’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고 이야기이며 예전에도 일어났던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일어난다. 이 절대적인 ‘이것’에 대해 우리 인간의 정신적 요소는 사회 속에서 어떤 형태로 나타나고 어떤 형태로 받아들이는지를 표현한 작품이다.

노진환댄스프로젝트는 ‘모던타임즈’를 선보인다. 전쟁과 분단, 산업화, 민주화에 이르는 우리의 현대사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날들과 역사의 한 단락 그리고 전후 우리 사회 풍경들을 각각의 에피소드와 상징적인 장면들로 압축해 표현한 작품이다.

마지막 작품은 박진미무용단의 ‘생의 가녘’이다. 그리움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그리움의 끝을 생의 가장자리로 표현해 평생을 기다리게 하는 그리움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끝없는 그리움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를 춤으로 표현한다.

경연작과 함께 축하무대도 열린다. 강윤나 고양무용단 단장이 ‘태평무’를, 백년욱 백년욱무용단 대표가 ‘정소산류 수건춤’을 선보인다.

강정선 대구무용협회 회장은 “2019년 전국 무용제 대구 유치가 확정돼 올해 대구무용제를 준비하는 안무가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서로 다른 주제를 갖고 있는 3개의 무용단이 펼치는 무용을 통해 대구무용의 진짜 멋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석 초대. 010-7722-6213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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