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 美 FOMC 의사록이 단기 금리시장 좌우…2분기 기업실적 개선 예상업종에도 주목

  • 입력 2018-05-21 00:00  |  수정 2018-05-21

이번 주 국내 증시의 관심은 오는 23일(현지시각) 공개될 예정인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집중될 전망이다. FOMC 의사록 내용에 따라 단기 시장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중장기 금리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만큼 연초와 같은 금리 급등이나 시장 변동성의 확대가 재현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미국의 시장금리는 10년물이 이미 3.10%에 도달했다.

FOMC 의사록 공개에 앞서 21일에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연준 위원들의 연설은 향후 금리 인상 속도 등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이벤트다.

기업 실적의 개선세도 주목받고 있다.

1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면서 이제는 2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업종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지난해 말 추정했던 올해 영업이익 대비 최근 연간 추정치가 상향 조정된 업종은 증권, IT가전, 건설, 은행, 미디어, 반도체, 기계 등이다. 반면 IT하드웨어, 게임, 호텔·레저, 유통, 통신서비스 등은 눈높이가 낮아진 업종이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 북미정상회담 준비 동향, 이탈리아 정치불안 등 경제 펀더멘털 외적인 변수들도 주목해야 한다.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이벤트는 2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미국의 4월 기존 주택매매, 25일 미국의 4월 내구재주문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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