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대구 출신 현직 야구선수가 전 여자친구를 때렸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0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야구선수 A씨(19)는 지난해 12월31일 동성로에서 동갑내기 전 여자친구 B씨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B씨는 지난달 말 서울의 한 경찰서에 A씨가 자신을 발로 차거나 주먹으로 팔 등을 때렸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최근 사건을 이첩 받은 중부서의 관계자는 “A씨가 현재 미국에 체류하고 있어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조사를 위해 가족을 상대로 입국을 설득 중”이라고 말했다. A씨는 지난 3월 메이저리그 한 구단과 계약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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