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19일 TV프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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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9 08:28  |  수정 2018-05-19 08:28  |  발행일 2018-05-19 제18면

7일간의 ‘은퇴후 마음 출가’

◇다큐 공감(KBS1 오후 7시10분)

봉화의 천년고찰 문수산 축서사에 속세의 일상을 접고 열여섯 명이 찾아들었다. 법조인으로 40년 넘게 살았지만 줄곧 원하는 삶이 부처님 공부하는 것이라는 변호사, 평사원으로 시작해 성공을 위해 달리느라 스트레스 관련 모든 질병을 앓고 있는 전 외국계 회사 CEO, 젊은 시절부터 출가를 소원했지만 자식, 남편, 아버지의 도리에 발목이 잡혀버린 전직 교사 등 지나온 인생을 되돌아보며 남은 생애 살아갈 힘을 얻기 위해 ‘은퇴 후 마음 출가’를 감행한 이들의 7일간의 특별한 여정을 담았다.

38년간 묻혔던 ‘학살의 진실’

◇그것이 알고싶다(TBC 밤 11시15분)

1980년 5월, 계엄군에 의해 고립된 광주. 민간인 학살은 시내뿐만 아니라 외곽의 작은 마을에서도 계엄군에 의해 무자비하게 자행되었다. 외부인은 목격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피붙이를 잃은 슬픔을 오롯이 삼켜야 했던 마을 주민들, 왜 38년간 그들의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지 못한 걸까. 군이 5·18 때 자행한 학살의 실체와 오랫동안 이를 어떻게 은폐 조작해 왔는지 추적한다.

안정환·최용수의 부산여행

◇1%의 우정(KBS2 밤 10시45분)

안정환, 배정남이 서로의 절친 최용수, 한현민을 초대해 부산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진다. 안정환과 최용수는 최용수의 모교에서 후배들을 위한 회식비 내기를 한다. 특히 두 사람은 국가대표 시절 세기의 라이벌이었던바 자존심을 건 두 사람의 일대일 승부차기에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승부차기가 시작되자 공을 차는 소리가 아닌 서로를 디스하는 데 집중한다. 최용수는 안정환의 앞뒤 없는 격렬한 지적에 “자꾸 그러면 마이크를 확 떼겠다”며 발끈한다. 최용수의 결정적 실수를 본 안정환은 “독수리 날개가 떨어졌네”라며 깐족거림을 멈추지 않아 최용수가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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