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선진 원자력안전규제기관장 경주 방폐장 방문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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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8 08:09  |  수정 2018-05-18 08:09  |  발행일 2018-05-18 제20면
지상지원시설·동굴처분시설 견학
8개국 선진 원자력안전규제기관장 경주 방폐장 방문
지난 16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방문한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각국 대표들이 경주 방폐장 동굴처분시설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제42차 회의에 참석한 8개국 원자력안전 규제기관장들이 지난 16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방폐장)을 방문했다. INRA 의장을 맡고 있는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장 등 각국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경주 방폐장 1단계 동굴처분시설 운영 및 2단계 표층처분시설 추진 현황 등의 설명을 듣고 방폐장의 핵심시설인 지상지원시설, 동굴처분시설 등을 둘러봤다.

INRA는 원자력 안전분야 국제 공조를 위해 1997년 설립된 선진 원자력 규제기관장 모임이다. 미국·영국·스웨덴·캐나다·일본·독일·프랑스·스페인 등 9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는 2006년 설립 후 유일하게 신규 가입했다. 올해부터 의장국을 맡아 성능 검증서 위조, 해체안전, 방폐물관리 등 원자력안전 이슈와 국제현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제42차 회의는 원자력안전위 주최로 15~17일 경주에서 열렸으며, 국가별 원자력 규제와 관련된 현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한편, 원안위는 참석자들에게 경주를 알리기 위해 국립경주박물관 관람 및 리셉션, 동궁과 월지 등 야간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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