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달내 회장 후보군 20여명 선정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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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8 07:21  |  수정 2018-05-18 07:21  |  발행일 2018-05-18 제2면
주식보유 30여 기관에도 추천 요청
다음달 차기 회장 후보 최종 확정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가 다음 달 최종 확정된다.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오준 회장 후임 선출을 위한 최고경영자 후보군 발굴시스템인 ‘CEO 승계 카운슬’은 이달 말까지 외부 후보군 추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추천받을 외부 후보는 10여명 선으로 전망된다. 승계 카운슬은 20명 안팎의 내·외부 후보군을 추려 CEO후보추천위원회에 보고한다.

포스코는 승계 카운슬이 10개 이상의 국내외 서치펌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 결과 이 가운데 7개 서치펌으로부터 외부 후보를 추천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승계 카운슬은 0.5% 이상 주식을 보유한 30여개 기관에도 e메일을 통해 주주 이익을 잘 대변할 수 있는 외부 후보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직원 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와 퇴직임원 모임인 중우회와도 만나 회장 후보 선출과 관련한 조언을 들었다.

내부 후보 10여명엔 최근 포스코 그룹에 합류한 임원급 인사도 일부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사외이사 7명 전원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승계 카운슬에서 추천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자격심사·면접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이사회에 상정할 최종후보 1인은 다음 달 중 결정된다.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포스코 임시 주주총회 개최일은 기준일(5월31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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