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공평주차장 부지 복합쇼핑시설 건축심의 조건부 통과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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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7 07:29  |  수정 2018-05-17 10:05  |  발행일 2018-05-17 제18면
도원투자개발, 3단계 나눠 진행
지상 8층·지하 2층 규모로 추진
옥상관람차·어뮤즈파크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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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주차장 복합쇼핑시설 개발안 조감도. <도원투자개발 제공>

대구 동성로 공평주차장 부지 복합쇼핑시설 개발안이 16일 중구청 건축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이 사업을 추진 중인 도원투자개발에 따르면, 이번에 건축심의를 통과한 개발안은 전체 사업부지 가운데 1단계 사업이다. 앞서 지난해 1월 건축심의를 통과했던 영화관, 호텔, 광장 등을 한 곳에 모은 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의 초대형 복합시설 사업을 백지화하고, 총 3단계로 사업을 나눠 진행하기로 한 것. 2단계 사업으로는 호텔을 준비 중이다.

개발안에 따르면 3천543㎡ 대지면적에 연면적 2만3천511㎡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의 쇼핑몰과 옥상관람차 등 어뮤즈파크가 접목된 복합쇼핑몰이 들어서게 된다. 동성로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만큼 대구시민에게 자부심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하겠다는 것이 도원투자개발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옥상 관람차와 어뮤즈파크(놀이공원, VR테마파크, 락볼링장, 롤러스케이트장, 루프톱바) 등 그동안 도심에서 즐기기 힘들었던 놀이문화를 조성해 외관상의 랜드마크 효과는 물론 동성로의 문화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골목문화와 놀이문화에 기반한 스트리트&파크몰 건축콘셉트에 따라 동성로 스파크(가칭)라는 브랜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동경 도원투자개발 대표는 “사각과 회색의 밋밋한 대구 스카이라인에 희망찬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원투자개발은 초읽기에 들어간 건축허가를 앞두고 막바지 분양 준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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