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데뷔 첫 승 이룬 ‘바이런 넬슨’서 재도약 노린다

  • 입력 2018-05-16 00:00  |  수정 2018-05-16
배상문, 데뷔 첫 승 이룬 ‘바이런 넬슨’서 재도약 노린다

대구 출신의 배상문<사진>이 한 달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나선다.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트리니티 골프클럽(파71·6천380야드)에서 열리는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70만달러)이다. 이 대회는 배상문이 2013년에 데뷔 첫 승의 꿈을 이룬 대회다. 배상문은 2014년 프라이스닷컴 오픈(현 세이프웨이 오픈)에서도 우승하면서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공백기도 있었다. 2015년 10월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마지막으로 입대한 배상문은 지난해 8월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PGA 투어에 복귀했다. 그러나 13개 대회에서 10차례 컷 탈락하는 등 아직은 예전의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우승의 기억이 있는 AT&T 바이런 넬슨은 배상문이 재도약의 발판을 다지고자 하는 충분한 동기를 부여한다.

이 대회는 작년까지는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에서 열렸으나 올해 댈러스로 무대를 옮겼다. 댈러스는 세계랭킹 3위 조던 스피스(미국)의 고향이다. 댈러스에서 태어난 스피스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텍사스대를 나온 ‘텍사스 보이’다. 스피스는 지난해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후 우승 소식이 없다. 그는 이 대회에 출전하는 최상위 랭커인만큼 고향에서 통산 12승째를 달성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