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봉황대 뮤직스퀘어 개관…10월까지 매주 금요일 밤 공연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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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4 07:33  |  수정 2018-05-14 07:33  |  발행일 2018-05-14 제10면

[경주] 2018 경주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11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경주 봉황대 고분(사적 제512호)에서 열린 올해 개막 공연은 관광객·시민 등 4천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공연은 신라고취대 행차와 연주, 신라대종 타종 퍼포먼스, 록밴드 ‘부활’의 무대로 꾸며졌다.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세계에서 유일한 고분을 배경으로 열리는 경주의 대표적 야외공연이다. 고분 전체를 잘 살려 낸 와이드형 무대 디자인과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경주시·경주문화재단은 이번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국악·클래식·대중음악 등 다양한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5월 공연엔 장혜진 콘서트(18일), 해바라기·정흠밴드 공연(25일)이 마련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뮤직스퀘어를 계기로 황리단길·프리마켓 ‘봉황장터’ 등 주변 핫 플레이스와 연계한 야간 투어 콘텐츠가 확대돼 도심 관광산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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