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서 세 살 난 아기 표범에 잡혀먹혀

  • 입력 2018-05-08 00:00  |  수정 2018-05-08

 우간다에서 세 살 난 아기가 보모가 한눈을 파는 사이 갑자기 나타난 표범에게 잡혀먹혔다.


 우간다의 퀸 엘리자베스 국립공원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한 마리의 표범이 이공원의 여성 밀렵 감시인의 세 살 난 아들을 낚아채 갔다고 케냐 일간 데일리 네이션이 7일 AFP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기는 공원 내 울타리가 없는 직원 숙소에서 보모의 손에 맡겨졌으나 보모가 한눈을 파는 사이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


 이 공원의 바시르 한지 대변인은 아이가 보모를 따라 밖으로 나왔다며 "보모는 아기가 뒤따르는 줄 알지 못했다. 아기의 비명을 듣고 달려갔으나 표범은 이미 아기를 물고 숲 속으로 사라졌다. 우리는 수색을 벌인 끝에 이튿날 아기의 두개골을 발견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표범을 포획하기 위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인육의 맛을 본 야생동물은 또다시 인육을 먹고 싶은 유혹이 생겨 매우 위험하다"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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