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50주년 기념 경주서 TECO 개최…고유 철강기술 세계에 알려

  • 마창성
  • |
  • 입력 2018-04-28 08:46  |  수정 2018-04-28 08:46  |  발행일 2018-04-28 제21면
철강기술 분야 임원 60여명 참석
철강사 CO2·에너지저감案 논의
포스코 50주년 기념 경주서 TECO 개최…고유 철강기술 세계에 알려
제50차 세계철강협회 기술분과회의에 참가한 철강 및 철강관련사의 기술분야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제50차 세계철강협회 기술분과회의(Technology Committee·이하 TECO)를 유치, 새로운 반세기를 여는 고유 철강혁신 기술을 세계에 알렸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세계철강협회 사무총장과 함께 아르셀로미탈, NSSMC, 타타, 푀스트알피네 등 철강 및 철강관련사의 기술분야 임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TECO는 글로벌 철강사들이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철강산업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포스코는 2010년에 이어 올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두 번째로 제50차 TECO를 유치했다.

이번 TECO는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져가는 추세에 따라 ‘철강사의 CO2·에너지 저감 노력’을 주제로 정하고 기술적 논의를 펼쳤다. 철강기술 전문가 60명은 주제에 맞춰 패널토론을 이어갔으며 △제선·제강·압연 공정기술 개발 △혁신제품 개발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이라는 주제로 각 사가 보유한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포스코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망간강 제품과 제조 기술’을 발표하고 창립 50년간 고유기술을 개발해 철강기술 자립과 혁신기술로 세계 철강업계를 선도해 온 ‘포스코 기술개발 50년사’도 소개했다.

한편, 1967년 설립된 세계철강협회는 철강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기구로 철강산업의 이해와 이익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전 세계 약 170개 철강사, 관련협회, 연구소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TECO에서는 매년 각 철강사의 개발 기술을 공유하고, 철강 공동연구의 제안 및 지속적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마창성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