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서도서 북한 목선 발견

북한 어선으로 추정되는 목선이 독도 서도에서 발견돼 독도관리소 직원이 수색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 독도에서 북한 어선으로 보이는 목선이 발견됐다. 28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시40분쯤 독도 서도 어민숙소 동쪽 40m 해변에 뒤집힌 목선이 있는 것을 독도관리사무소 직원이 발견했다. 발견된 목선(길이 5.6m·폭 1.5m)에 북한 선적을 나타내는 등록번호가 적혀 있는 점으로 미뤄 북한에서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됐다. 심하게 파손된 배 안에선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다. 배 선미엔 노를 젓기 위한 구조물이 설치돼 있어 무동력선으로 추정됐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정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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