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10년간 267억 투입…울릉도 개발 본격화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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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6 07:38  |  수정 2018-03-26 07:38  |  발행일 2018-03-26 제12면
제4차 종합개발계획 수립완료
관광자원·주민 생활환경 개선

울릉도가 살기 좋은 관광섬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향후 10년간 267억원을 투입한다.

경북도는 제4차 울릉도 도서종합개발계획 수립을 끝내고 행정안전부 승인을 얻어 올해부터 사업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은 2027년까지다.

이 계획에 따르면 울릉에서 24개 사업에 총 267억원(국비)을 투입, 관광자원 및 기반 시설을 정비·확충하고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개발되는 넓이는 38만1천900㎡다. 올해는 울릉향토식물공원·추산해안휴게시설 조성 등 관광시설 확충 2건을 비롯해 마을 진입로 확장·포장(4건), 실시설계(1건) 등 총 7개 사업에 국비 12억원이 투입된다.

향후 10년간 사업이 이뤄지면 울릉도 내 지역 균형 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갈수록 늘어나는 관광객에게 각종 편의시설과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 관광산업이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2008년부터 10년간 울릉도에 국비 329억원을 투입, 36개 사업을 완료해 해양관광도시 울릉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울릉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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