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고전으로 풀어보는 경영현장의 어려움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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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3   |  발행일 2018-02-23 제19면   |  수정 2018-02-23
인문고전 독서토론회 내용 정리
‘인문의 어깨에 올라 경영…’출간
동양 고전으로 풀어보는 경영현장의 어려움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CEO 혹은 중간 관리자로 경영 현장에서 뛰고 있는 사람들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어려움을 동양고전을 통해 알아보는 책 ‘인문의 어깨에 올라 경영을 바라보다’(도서출판 부카)를 냈다.

책의 저자 7명은 아리스토텔레스 학당의 이름을 딴 ‘리케이온’ 인문고전 독서토론회 멤버로 2015년 11월부터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 토론회에서 토론하고 발표했던 내용을 각자 정리한 책이다.

책에는 우리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흔하게 마주하는 상황을 고전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7명의 저자가 쓴 글이 리더십, 조직관리, 자기관리 등 3부에 나눠 실려있다.

김득주 대구문화재단 팀장은 1부 리더십편에서 ‘논어로 보는 네 가지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글을 썼다. 김 팀장은 공자의 논어를 설명한 뒤 공자의 사상에 맞는 여성의 리더십을 강조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리더십은 서번트 리더십, 사이드 리더십, 실천적 리더십, 슈퍼 리더십이다. 곽대훈 동아애드 대표이사는 ‘노자 도덕경에서 경영 리더십을 배우다’ 편에서 노자 도덕경에 나오는 6가지 이야기(상선약수, 자승자강, 애병필승, 필승비용, 자지자명, 무위자연)를 바탕으로 6가지 경영 리더십을 이야기한다.

김도균 한국산업기술평가원 대표이사, 배태만 KB국민은행 부지점장, 도은한 한아IT 대표이사, 오상훈 한국BMS제약 과장, 최성욱 대구사과나무치과 대표원장 역시 각자가 읽은 고전을 바탕으로 경영에 대해 글을 썼다.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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