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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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3 07:49  |  수정 2018-02-23 07:49  |  발행일 2018-02-23 제14면
5G 접목…수성알파시티에 구축
市, KT·대구도시공사와 협약

대구시는 22일 KT, 대구도시공사와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구축 및 5G 이동통신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KT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공개해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은 5G 기술 접목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및 초고속·저지연 5G시범망 대구 재배치 구축 등이 담겼다.

시범망은 수성알파시티에 구축되며 누구나 5G를 활용한 체험이 가능하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시연하고 있는 Omni View(개별 선수 영상 서비스), Sync View(선수시점 영상스트리밍 서비스), Time slice(사용자가 원하는 경기화면 및 각도 선택 시청)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10월 수성알파시티에서 열리는 자율주행경진대회에서는 5G 자율주행차를 시범 운행해 시민이 직·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자율주행차 운행으로 얻은 공공 데이터를 활용, 대구 자동차부품업체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도 만든다. 이는 최신 IoT 단말 및 산업용 장비, 독립형 시스템 등 다양한 4차 산업으로 연결 가능하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김형욱 KT플랫폼실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가올 미래를 시민이 미리 체감할 뿐만 아니라 ICT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져 대구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표방하고 있는 자율주행, IoT 등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기술과 산업을 대구에서 축적해 초기시장을 선점하고,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4차산업혁명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형엽기자 khy04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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