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명공연문화거리에 문화예술마을 조성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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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3 07:26  |  수정 2018-02-23 07:26  |  발행일 2018-02-23 제8면
남구청-공동체디자인硏 협약

소극장과 전시관 등이 밀집돼 있는 대구 남구 대명공연문화거리에 ‘문화예술마을’이 조성된다. 대구 남구청은 지난 21일 <사>공동체디자인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명문화마을 조성사업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대명문화마을 조성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문화마을)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2020년까지 6억원(시비 포함)을 지원받는다.

사업은 크게 △아카이브 대명 △대명문화기지국 △대명아트위크(Art-Week) 등으로 나눠 추진된다. 아카이브 대명은 소극장과 전시관이 많은 거리 특성을 살려 공연·전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맛집 등 지역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구축된다. 대명문화기지국사업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전용 페이지를 구축해 주민 서포터스(대명문화특공대)를 모집하고 대명3동의 문화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전달한다. 아트위크(Art-Week) 땐 대명동 극단연습실, 음악작업실, 화실 등을 관광객에게 개방하는 아지트 투어링과 소극장 심야 오픈파티가 열린다.

시범운영을 마친 뒤에는 ‘도시산책주간-대명아트위크’라는 이름으로 집중활성화 주간을 열어 지역 문화예술 관광상품으로 활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 남구청은 대명문화마을 조성을 통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문화 생산지로서의 기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대명공연거리가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문화를 향유하고 소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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