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이영학, 딸에게 보낸 편지와 구치소내 복수 언급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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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1 14:08  |  수정 2018-02-21 14:08  |  발행일 2018-02-21 제1면
20180221
사진:연합뉴스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1심 선고가 내려진다.


이영학은 21일  딸의 친구인 여중생 A양을 살해한 뒤 시체를 유기한 혐의에 대해 선고 공판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이영학은 지난해 말 진행된 결심공판 최후진술 당시 "일평생 피눈물을 흘리며 학생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호소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이영학은 한 매체를 통해 구치소에서 자신의 딸에게 보낸 편지 내용이 공개돼 세간의 큰 충격을 안겼다.


편지 내용에는 "재판 때 판사님한테 빌어야 해. 그래야 조금이라도 빨리 봐", "걱정하지 말고 기회로 생각해. 할머니가 법원에서 이름 변경해 줄 거야"라고 적혀있어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또한 이영학은 구치소 내에서 '나는 살인범이다'(가제)라는 제목의 책을 집필 중이라며 "출판 계약되면 삼촌이 집이랑 학원 보내줄 거야. 1년 정도 기다려. 우리가 복수해야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학은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 평가에서 40점 만점에 25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많은 이들이 이영학을 향한 공분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오늘 그가 1심 선고를 통해 어떤 판결을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검찰은 '죄질이불량하다'고 밝히며 최대 형량인 사형을 구현한 바 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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