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취수원 이전은 구미시민 동의 선행돼야” 구미상의, 홍준표 대표 발언 반박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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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0 07:34  |  수정 2018-02-20 07:34  |  발행일 2018-02-20 제9면

[구미] 구미 경제계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최근 ‘광역단체장 후보 대구취수원 이전 각서 발언’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구미상의는 19일 낸 성명에서 “홍 대표 발언은 대구·경북에서 자유한국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오만불손하고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에서 나온 말”이라며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는 정치적 논리가 아닌 국가 백년대계와 경제적 논리, 생태보전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해결해야 하고 43만 구미시민의 동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대표의 허황된 발상은 대구·구미 상생을 저해하고 두 도시를 이간시킬 뿐”이라며 “이에 대해 지방선거 후보들이 어떤 자세를 취하는지 구미시민·기업인들은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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