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봉사단체, 설 앞 어르신들 행복하게 하다

  • 천윤자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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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4   |  발행일 2018-02-14 제13면   |  수정 2018-02-14
가스기술公-그린누리봉사단
경산 용성면 외촌경로당 방문
머리손질·마시지 등 활동 다양
공기업·봉사단체, 설 앞 어르신들 행복하게 하다
지난 11일 경산시 용성면 외촌경로당에서 열린 행복나누기 행사에서 봉사단원들이 머리 손질과 발 마사지를 하고 있다. <용성면 제공>

공기업과 지역 봉사단체가 설을 앞두고 어르신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국가스기술공사 대구경북지사(지사장 서언식) 그린누리봉사단은 지난 11일 경산시 용성면 외촌경로당에서 어르신 40여 명을 모시고 ‘다시 젊음으로’라는 주제로 행복나누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행복나누기 가족봉사단(단장 민향심), 솔모니하모니카 봉사단(단장 김광수), 용성면청년회(회장 염종하)의 후원으로 펼쳐졌다.

1부 행사에서는 행복나누기 가족봉사단 회원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마스크팩, 어깨주무르기, 손·발 마사지를 해주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서는 머리 손질과 염색 등 이·미용 봉사를 했다. 2부 행사에서는 솔모니하모니카 봉사단이 연주회를 열고, 용성면 청년회에서 부침개와 닭백숙을 대접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마사지도 받고 음악과 함께 음식 대접을 받으니 오늘이 바로 명절”이라며 즐거워했다.

서언식 지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행사를 마련,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행사를 후원해준 단체와 더불어 행복나눔 행사에 참여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수일 용성면장은 “지역 어르신을 위해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해줘 너무 감사하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웃어른을 공경하고 올바른 인성을 배울 수 있도록 봉사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윤자 시민기자 kscyj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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