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시네마] 세 얼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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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0 08:35  |  수정 2018-02-10 08:35  |  발행일 2018-02-10 제18면
[토요시네마] 세 얼간이

절친 란초를 찾아 떠난 세 얼간이

◇세 얼간이(EBS 밤 10시55분)

2009년 인도 영화 ‘세 얼간이’는 그해 인도를 비롯한 발리우드 영화권 내에서 최고의 흥행을 거둔 작품이다. 괜한 걱정으로 자신을 괴롭히지 않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다보면 자신과 가족이 행복해지고 부와 명성은 따라오게 마련이라는 란초의 주장은 식상한 면이 있지만 감독은 그것을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가는데 성공했다. 주인공 란초 역할을 맡은 아미르 칸은 샤룩 칸·살만 칸과 함께 발리우드의 3대 칸으로 불린다. 단순히 칸이란 이름이 같아서가 아니라 발리우드를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인물이란 의미에서 ‘발리우드의 3대 칸’으로 불리는 것이다.

인도를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 파르한은 대학 동창 차투르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그리고 갑자기 심장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지고 활주로를 이륙했던 비행기는 급히 회항한다. 그런데 다시 공항에 돌아온 파르한은 쏜살같이 달려 나가 같은 동창인 라주를 찾아간다. 둘은 대학 시절 절친이었던 란초를 만나기 위해 대학 옥상으로 달려가지만 그곳에는 차투르만 있을 뿐 란초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차투르는 10년 전 약속 얘기를 꺼내며 란초의 행방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세 사람은 란초를 찾아 먼 길을 떠나고 그러면서 과거 대학 시절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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