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사회보장 비용 부담과 관련, “중앙과 지방간 분담을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 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9일 열린 제16차 사회보장위원회에서 “저는 지방행정을 하다가 중앙행정을 책임지게 된 사람이어서 부엌에 있을 때는 며느리 말이 맞았는데, 안방에 들어오니까 시어머니 말씀도 일리가 있더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남도지사를 역임한 바 있는 이 총리가 복지비용 부담을 둘러싸고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공히 고충이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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