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믹스더블 2승…모굴 결선 직행 좌절, 피겨 단체전 첫날 9위로 최하위 겨우 면해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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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0   |  발행일 2018-02-10 제4면   |  수정 2018-02-10
컬링 2승2패 준결진출 희망 키워
모굴 2차 예선서 결선행 재도전
피겨 쇼트 부진 예선통과 불투명

◆컬링 믹스더블

컬링 믹스더블 장혜지-이기정이 미국 컬링 남매를 완파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2승째를 따냈다.

장혜지-이기정은 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예선 4차전에서 미국의 베카 해밀턴-맷 해밀턴에게 9-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오전 3차전에서 노르웨이에 3-8로 완패했던 장혜지-이기정은 미국전 승리로 예선 전적을 2승2패로 맞추며 준결승 진출 희망을 키웠다.


◆남녀 모굴 대표팀

한국 남녀 모굴 대표팀 선수 전원이 결선 직행에 실패했다.

서지원은 9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모굴 1차 예선에서 68.46점을 얻어 30명 가운데 19위에 올랐다. 서지원의 언니 서정화는 2차 점프대를 앞두고 넘어져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어 열린 남자 경기에서는 메달 기대주 최재우가 72.95점으로 20위에 그쳤다.

2차 예선과 결선 1∼3라운드는 여자 11일, 남자는 12일 열린다. 우리 모굴 대표팀 5명의 선수는 2차 예선을 통해 결선 진출에 재도전한다.


◆한국 피겨

한국 피겨 대표팀이 역대 처음으로 출전한 2018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팀이벤트(단체전) 첫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중간 순위 9위에 랭크됐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차준환(휘문고)이 6위(팀포인트 5점)에, 페어 김규은-감강찬 조가 10위(팀포인트 1점)를 차지하면서 팀포인트 6점으로 10개 팀 가운데 9위에 올랐다. 한국은 프랑스와 나란히 6점을 따냈지만 남자싱글과 페어 총점에서 129.80점을 기록, 프랑스(129.55점)를 따돌리고 첫날 최하위를 면했다.

평창에서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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