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그린모빌리티, 국내 최대 모터사이클 제조업체 협약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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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09 07:39  |  수정 2018-02-09 07:39  |  발행일 2018-02-09 제12면
88개 직영점·대리점 이륜차 공급

대구지역 전기이륜차 제조사인 <주>그린모빌리티는 8일 국내 최대의 모터사이클 제조사 KR모터스<주>와 전기이륜차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추게 됐다.

2012년에 설립한 대구지역 전기이륜차 제조사인 그린모빌리티는 지난해 대구시 전기이륜차 보급 수량 400대 중 300대를 포함, 전국에 950대의 전기이륜차를 보급했다.

KR모터스는 1978년 효성기계공업<주>로 설립, 대림자동차<주>와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 6개 직영점과 82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고, 5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이륜차 메이커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주>그린모빌리티는 KR모터스의 국내 88개 직영점과 대리점에 전기이륜차를 공급하게 됐다.

오승호 그린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구지역 전기이륜차가 전국 판매망을 갖추게 됨으로써 회사의 급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늘어난 수요에 맞춰 신속하고 철저한 사후관리와 더불어 우수한 성능의 제품 개발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으로 정부의 5천대 보급수량 중 1천2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보조금은 이륜경형 230만원, 이륜소형 250만원 및 삼륜 350만원으로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유형·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이륜경형과 이륜소형은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시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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