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 스포츠 벤처 창업 돕는다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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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07 07:18  |  수정 2018-02-07 07:18  |  발행일 2018-02-07 제2면
대구TP, 오늘 투자유치 지원 행사
평가위원으로 참석…노하우 전수
‘국민타자’ 이승엽, 스포츠 벤처 창업 돕는다

지역 신생 스포츠 산업 벤처기업을 위해 ‘국민타자’ 이승엽<사진>이 나선다.

대구테크노파크(TP)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7일 대구 수성구 호텔라온제나에서 스타트업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플레이오프(PlayOffs) 데모데이’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승엽은 평가위원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대구TP가 지역 최초로 시도하는 ‘스포츠 창업 액셀러레이터 지원사업’의 하나로 문체부와 대구시·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공동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창업에 나섰지만 시제품 제작 및 투자유치와 시장 진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KBO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이승엽은 행사 첫 순서로 ‘미니 토크’를 진행한다. 평소 국내 스포츠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을 토대로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는 한편 본인의 성공 노하우까지 전수할 예정이다. 이후 참가 기업별 회사 설명과 제품 발표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다른 평가위원과 함께 진단과 처방을 제시한다.

스마트슈즈 결합 모바일 퍼스널 트레이닝, 수중드론, 가상현실(VR) 기반 재활훈련 시스템, 휠체어 결합 자전거 사업 아이템 등을 가진 스포츠융복합 스타트업 10곳(5년 미만)이 대상이다. 이승엽 외에도 창업 생태계에서 인지도 높은 투자 전문가 3명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한다. 대구TP는 이날 제작한 자료를 토대로 국내외 투자유치 연계에 활용할 계획이다. 행사 중 크라우드 펀딩 등 소규모 투자도 함께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훈 대구TP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장은 “한국야구가 낳은 최고 스타의 성공 스토리를 직접 듣는 것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가가 가능성을 현실로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엽기자 khy04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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