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 공무원 780명 새로 채용…작년보다 33% 감소

  • 입력 2018-02-06 00:00  |  수정 2018-02-06
시험 소요기간 단축·필기시험 성적 사전공개

 대구시는 올해 공무원 780명을 새로 채용한다.

 대구시는 6일 2018년도 신규 공무원 채용규모를 780명으로 확정하고 직급별 선발인원, 시험일정, 시험제도 개선사항 등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7급 14명, 8·9급 591명, 연구직 4명 등 25개 직류 609명과 소방직 171명을 뽑는다.
 7급은 행정 12명, 수의 2명이고 8·9급은 행정 295명, 세무 30명, 전산 7명, 사회복지 37명, 사서 6명, 공업 40명, 녹지 10명, 보건 32명, 간호 22명, 환경 3명, 시설 64명, 방재안전 8명, 방송통신 11명, 의료기술 5명, 운전 21명이다.


 연구직은 학예연구직 1명, 보건연구직 3명이다.
 사회적 약자 공직진출을 위해 9급 행정·세무·사회복지·보건 4개 직렬에 장애인 21명·저소득층 12명을 뽑고, 보훈청 추천 취업지원대상자 5명(운전직),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자 6명을 채용한다.


 필기 시험일은 오는 4월 7일(소방직), 5월 19일(행정 9급 등 21개 직렬), 10월 13일(행정 7급 등 9개 직렬)이다.
 올해 채용규모는 지난해(1천159명)보다 379명(32.7%) 감소했다.


 2015년 시작한 읍면동 복지 허브화 사업에 따른 인력충원(503명)이 마무리되고,정부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정책으로 최근 2년간 최대 규모 인원을 선발했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올해부터 원서 접수에서 최종 발표까지 걸리는 기간(8·9급 192일)을 150일로 단축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수험생 불편을 덜어주기로 했다.


 또 필기 합격자 발표 전 성적을 공개해 응시자가 이의신청할 기회를 준다.
 인성검사에서는 기존 도덕성·성실성·책임감 항목에 조직적응력 항목을 추가하고 실효성이 떨어지는 적성검사를 폐지한다.


 기술계 고졸시험 응시자격은 '대구에 있는 학교'를 '대구 거주자'로 완화했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시험 소요기간 단축, 필기시험 성적 사전공개 등 제도를 개선했다"며 "봉사 정신과 열정을 갖춘 인재가 공직 문을 두드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 홈페이지(http://www.daegu.go.kr) '시험공고'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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