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 프로축구聯 경기위원장, 노상래 전 전남드래곤즈 감독 등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 합류

  • 입력 2018-02-01 00:00  |  수정 2018-02-01
최진철 프로축구聯 경기위원장, 노상래 전 전남드래곤즈 감독 등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 합류
최진철 선임위원·노상래 선임위원.(사진 왼쪽부터)

최진철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과 노상래 전 전남 드래곤즈 감독, 박건하 전 서울 이랜드 FC 감독 등이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으로 합류했다.

축구협회는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회(위원장 김판곤)와 기술발전 위원회(위원장 이임생) 위원 명단을 31일 발표했다.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회는 5개 소위원회(선임·테크니컬 스터디 그룹·정보전략·스포츠과학·스카우트)로 나뉘어 총 18명의 위원이 활동한다. 국가대표와 23세 이하(U-23) 대표 감독 선임 등을 결정하는 선임 소위원회에는 최 위원장과 노 전 감독, 박 전 감독 외에 정재권 한양대 감독, 김영찬 대한체육회 훈련기획부장, 영국인 축구 칼럼니스트 스티브 프라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전력 분석을 맡는 테크니컬 스터디 그룹(TSG) 소위원회는 협회 지도자 강사인 최승범, 김남표씨와 이경수 숭실대 감독, 서동원 고려대 감독으로 구성됐다. 국제축구 정보를 취합하는 정보전략 소위원회에는 마이클 김 FC 안양 코치와 한준희 축구해설가, 백종석 동국대 코치가 참여한다. 스포츠과학 소위원회에는 오성환 협회 피지컬 연구원, 윤영설 협회 의무분과위원장, 조성숙 한국운동영양학회 부회장이 위촉됐다.

우수 선수 발굴을 돕는 스카우트 소위원회에는 박동우 전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와 전성우 울산 현대 강화부장이 선임됐다. 김판곤 위원장은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회는 감독 선임뿐만 아니라 대표팀 전력 강화를 분야별로 지원하는 게 주 업무”라면서 “제대로 된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젊고 활동적인 전문가를 배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 선임 때도 각 소위원회가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면밀히 점검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선임 소위원회에 비선수 출신 2명을 포함한 데 대해 김 위원장은 “축구인만의 관점이 아닌 다양한 시각으로 객관성, 공정성을 높이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기술발전 위원으로는 최영준, 서효원, 차상광 협회 전임 지도자와 박창주 울산 U-12 감독, 이장관 용인대 감독, 주창화 호남대 교수 등 12명이 선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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