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활용…관광객 경북유치 적극 나선다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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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01 08:18  |  수정 2018-02-01 08:18  |  발행일 2018-02-01 제14면
경북관광公·한국관광公 협약
동해선철도·가야문화 등 홍보

[경주] 경북의 다양한 역사문화관광 콘텐츠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알려지게 된다. 이에 따라 해외 관광객 유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 ‘2018 사업설명회와 해외지사장 상담회’가 3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경북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는 동해선 철도, 가야문화권 등 경북지역의 다양한 역사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해외 관광객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선 지난달 26일 개통한 동해선(포항~영덕)을 활용한 신규 관광코스 등 상품을 개발하고, 한국관광공사 42개 국내외 지사를 통해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가야사 연구 및 복원사업’은 가야문화권 개발 및 관광자원화를 위해 대가야 체험 축제 등과 연계해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관광공사는 지진이 발생한 경주·포항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8 포항 K-pop 희망 드림 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에 한국관광공사의 예산·홍보지원 등을 건의했다.

해외지사장 상담회에서는 동남아 잠재시장 특수 목적관광단 유치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해외 관광객 유치 증대 방안이 논의됐다. 중국 등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한·중 유소년축구 교류, 김교각 스님 테마 상품 개발, 종교·예술·문화단체 교류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 4월에 열리는 ‘경주 벚꽃마라톤’에 동남아관광객 전용 상품을 개발해 그간 일본에 집중됐던 참가자들을 싱가포르·대만·인도네시아·베트남·홍콩 등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재춘 경북관광공사 사장 대행은 “한국관광공사와의 공동 마케팅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 증대는 물론 경북관광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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