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특별사면 대상 포함된 정봉주 전 의원, 교도소에서 만든 명품 몸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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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29 00:00  |  수정 201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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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캡처

정봉주 전 의원이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문재인 정부는 29일 정봉주 전 의원과 용산참사 관련자 25명을 포함한 총 6천44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또한,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도 병행돼 특별사면 대상자를 포함해 총 165만 명이 혜택을 보게 됐으며 정치권에서는 ‘MB 저격수’로 유명한 정봉주 전 의원이 유일하게 사면 대상이 됐다.


정봉주 전 의원은 2007년 17대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했다가 선거법 위반 협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2022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돼 있었으나 이번 사면을 계기로 정치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그런가운데 정봉주 전 의원의 교도소 독방에서 탄탄한 몸매 만든 사연이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앞서 한 다큐프로그램에서 정봉주 전 의원이 출연해 두 평도 안되는 교도소 독방에서 별 운동기구 없이 근육질 몸매를 만든 과정을 공개했다.


 1년 수감생활 동안 맨 몸으로 운동법을 터득했다는 정봉주 전 의원은 "좁은 독방에서 넓은 쪽으로 팔 벌려 뛰기를 했고, 벽을 잡고 뛰기, 팔 굽혀 펴기 등 맨몸으로 할 수 있는 운동방법을 사용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소속 의원 125명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정봉주 전 의원을 성탄절 특사로 사면·복권해달라고 공개 청원했다.


노동계를 중심으로 민중 총궐기 시위 주도 혐의로 징역 3년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사면해달라는 목소리도 높았지만, 이번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내란음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대표도 대상에서 빠졌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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