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의성주민, 공항이전 저지 발언 수성구청장 항의방문

  • 박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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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23 07:35  |  수정 2017-10-23 07:35  |  발행일 2017-10-23 제8면

대구 통합신공항 예비 이전후보지인 군위와 의성 주민들이 대구 수성구청을 항의 방문한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이 최근 대구공항 통합이전 저지 방침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대구 통합신공항 군위소보·의성비안공동유치위원회는 23일 오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대구통합신공항 조기추진 공동결의대회가 끝난 뒤 수성구청을 찾아 최근 이 구청장의 발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위원회는 “이 구청장의 발언은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을 발목 잡아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이라며 “예비 이전후보지 주민들을 기만하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방해 작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권이 바뀌면서 대구공항 통합이전이 잠시 중단될 위기에 처한 적이 있고, 현재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이 구청장의 돌발적 언행으로 인해 이전 사업이 지체되거나 중단되는 일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광일기자 park8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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