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와 관상으로 보는 대선주자] ⑤자유한국당 김관용 후보

  •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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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3   |  발행일 2017-03-23 제29면   |  수정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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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올해 천운 상당히 좋다”

명리

음4·양4…대인관계·친화력 우수
뛰어난 경세가로서의 자질 갖춰
조선 명재상 류성룡 사주와 유사
부족한 전국 인지도 극복이 관건



김관용 후보는 택리지에서 ‘조선 인재 반은 영남에서 나오고, 영남 인재 반은 선산에서 난다’고 언급한 선산 출신이다. 그는 김추(金錘)계 선산김씨 집성촌 들성마을 인근 문성리에서 1942년 11월30일(음력 10월22일) 오시에 태어났다. 즉 임오년(壬午年) 신해월(辛亥月) 정해일(丁亥日) 병오시(丙午時)다.

김 후보의 사주는 음양이 음 4개, 양 4개로 매우 조화롭다. 이렇게 음양의 배합이 조화로우면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친화력이 좋다. 이런 천성적인 면이 그를 민선 6선의 인물로 만든 잠재력이다.

사주의 주체성을 나타내는 일간이 바로 정화(丁火)다. 별빛 또는 등대불과 같은 정화는 광명으로 암흑을 밝히며 온열(溫熱)로 한랭한 기운을 바꾸어 지상의 만물을 생육하는 힘의 원천이 된다. 그는 부드러우면서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중용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

많은 명리학 이론 가운데 한 인물의 소질·성향·취향·그릇·성격·인품을 비롯한 사회적 활동, 지향하는 직업군, 유전자적 천성을 알아보는 게 격국이론(格局理論)이다. 그의 격국은 투출 정관격(正官格)이라고 한다. 정관은 바르다의 ‘정(正)’과 벼슬 및 직책을 뜻하는 ‘관(官)’을 일컫는다. 현대사회에서 공장 설립, 무역 통제, 교통 발전, 관세 규제 등은 모두 관리에 해당하는 정관의 영역이다. 정관 사주는 이타심을 바탕에 두고 공익과 사회를 위하는 마음의 표창으로 이성적·합리적 인물에 많이 나타난다.

김 후보의 경우 정관이 강하여 무의식적으로나 의식적으로 정치와 경영을 바르게 하고자 하는 정의감과 정도(正道)의 생활신조가 잠재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사주에 정관이 있으면서 사회적인 명예나 지식창고를 나타내는 정인(正印)이나, 경제나 경영마인드를 나타내는 재성(財星)이 공존하면 사주가 매우 좋다. 이렇게 사주가 구성되면 질서와 기강을 바로잡고 헌법이나 법률을 수호하는 자격이 부여돼 국가기관에서 대통령과 국무총리, 각 부처 장·차관, 지사·시장·군수·구청장 등 행정체계의 책임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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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동학 혜명학술원 원장 donghak88@hanmail.net

그의 사주에는 전통을 존중하고 계승하는 갑목(甲木) 정인과 실물 경제에 능한 신금 편재(偏財)가 있다. 이는 조선의 명재상인 서애 류성룡의 사주(임인년 신해월 정축일 갑진시생)와 유사하다. 두 사람 모두 투출 정관격에 학문창고인 정인과 실물경제에 능한 편재를 가진 인물로 한 나라의 경영을 책임질 뛰어난 경세가로서의 자질을 타고났다. 다만 서애는 사회적인 명예나 학문을 상징하는 정인(正印) 갑목(甲木)이 태어난 시에 나타나고 태어난 년이 정인에 해당하는 인목(寅木·범)이 있다는 점이 김 도지사보다 우월하다.

그의 사주는 대통령 직책이나 국무총리 직책을 감당할 그릇이다. 천운은 2018년을 제외하고 24세 이후 83세까지 열려 있다. 이런 사주와 천운으로 초등학교 교사에서 출발, 30세에 행정고시에 합격해 세무서장으로 실물 경제를 익힌 다음 민선 6선의 성공한 고위공직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것이다. 아쉬운 것은 전국적인 인지도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인지도는 사주상 갑목(甲木) 정인이 하늘의 기상과 사회적인 외면현상을 담는 천간에 나타나지 않는 것과 관련이 있다. 즉 정관과 정재는 천간에 있으나 갑목 정인이 투출하지 못한 것이 이 사주에서 매우 아쉬운 점이다. 그나마 시가 병오시라 주변과의 협력관계는 매우 좋다. 이것이 협력관계의 겁재와 사회적인 명예인 정인의 차이점이다.

그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분투하고 투자유치를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 ‘새마을운동 세계화’ ‘경북 신도청 이전’과 같은 업적은 경세가로서의 역량을 증명하고 있다. 대통령 후보로서 임기 3년의 ‘국가 대개조 대통령’ ‘지방분권형 헌법개헌’ 등의 공약은 탁월한 현실인식이자 미래지향적 공약이라고 본다.

정유년 올해 천운도 상당히 좋다. 다만 당내 경선에서 전국적 인지도가 높은 홍준표 후보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는 점이 난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태로 경험하듯 이번 선거는 철저한 검증과 토론으로 대통령을 선출해야 됨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은 대통령감과 천운이 모두 좋은 인물을 뽑아야 한다는 사실을 지난 대통령 흑역사가 보여주고 있다. 결국 유권자의 지혜로운 선택이 자신과 국가의 운명을 결정한다. 그 점을 인식하면 대한민국은 희망이 있다고 본다.

"인생 말년까지 공명을 누릴 상”

관상

상사·선배의 도움 받는 이마形
턱 끝 둥글어 아랫 사람과 친해
천복과 덕 갖고 끝없이 달릴 것
참모진 적재적소에 잘 활용해야


김관용 후보의 관상과 인생 여정을 보면 브레이크 없는 폭주기관차가 생각난다. 초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행정고시를 거쳐 일선 행정현장에서 두루 경험을 닦은 후에 청와대를 거쳐 구미시장 3선 그리고 경북도지사 3선에 이르기까지 쉼 없이 달려 왔고, 다시 달려가고 있다.

인생의 대부분을 공무원으로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은 그만큼 좋은 운이 타고났다고 할 수 있다. 즉 관운(官運)이 좋다는 말이다.

관상학에서 관운을 살피는 부위는 주로 이마를 많이 본다. 김 후보의 이마는 강한 에너지를 갖고 있고 일·월각과 복당 부위가 적당하게 튀어나와 있다. 게다가 이마의 피부도 부드럽고 윤기가 있고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이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젊은 시절부터 직장과 사회에서 상사와 선배들의 지지와 후원, 총애를 많이 받는 사람이다. 좋은 운(運)에다 타고난 성실함을 바탕으로 노력하고 준비하는 기질을 가지고 있기에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지금처럼 임명직보다는 선출직으로 공직에 진출하고자 한다면 이마뿐만 아니라 코를 중심으로 광대뼈 부위도 발달돼야 한다. 코는 자신의 주관과 추진력, 광대뼈는 사회적인 활동력을 나타낸다. 두 개가 조화를 이루면 강한 추진력과 주위 사람들과의 상생 및 친화력이 뛰어나다.

인간관계에 있어 이마는 상사나 선배의 운을, 턱은 아랫사람의 운을 의미하고, 코와 광대뼈는 자기 자신의 활동력을 중심으로 만들어가는 인간관계를 의미한다.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자수성가로 성공하고 지도자가 되는 사람들은 얼굴의 상·중·하가 고르게 잘 발달돼 있다. 김 후보처럼 광대뼈가 코를 잘 감싸고 있는 듯한 관상을 가진 경우는 마치 신하들이 임금 앞에서 절을 하는 것처럼 마주보고 있기 때문에 인생 말년까지 공명을 누린다고 볼 수 있다.

김 후보의 턱은 조금 빈약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마와 코의 형태에 맞게 적당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턱 부위는 인생의 말년과 아랫사람의 운을 살피는 부위로, 김 후보의 턱은 뺨뼈와 턱 끝이 둥글고 윤기가 있어 아랫사람들과 친화력이 뛰어나다고 할 것이다. 게다가 입의 윤곽이 분명하고 상·하 입술에 힘이 있다. 입을 다물었을 때 균형이 맞으며, 입 꼬리가 위로 향해 있어 좋은 관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입을 가진 사람들은 총명하면서 재능이 뛰어나고 말년에 공명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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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남 관상연구가(철학박사) buddha3@hanmail.net

필자는 2014년 경북도지사 후보자들의 관상에 대해 논하면서 “김 후보의 관상을 전체적으로 보면 타고난 운과 자신의 노력으로 1인지하 만인지상의 자리에 오르는 운을 타고났다”고 한 적이 있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무총리 인선문제로 고민을 많이 할 때다. 박 전 대통령과 김 후보의 관상학적인 궁합을 보면, 목(木)의 기운이 강한 박 전 대통령과 목화통명의 기운을 가진 김 후보와는 서로 상생관계라 볼 수 있다.

역대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관상을 비교해 보았을 때, 대통령과 총리가 상생과 조화를 이루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을 때는 정치나 사회의 모든 면에서 안정과 번영을 누린다. 만약 김 후보가 도지사 3선에 출마하지 않고 총리가 되었다면 한국의 정치적인 지형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을 것이고, 본인의 꿈에 한 발 더 가까워졌을 것이다. 그래서 정치인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성공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시운(時運)을 잘 만나야 한다. 순간적인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게다가 사람은 성공과 목적을 성취하려면 끊임없는 노력과 총명함에 덧붙여 천복(天福)을 타고나야 한다. 오랫동안 공명을 누리려면 자신의 노력과 복덕(福德)을 갖추어야 하는데, 김 후보의 관상을 보면 천복과 덕이 타고났다. 이에 폭주기관차는 끝없이 달릴 것이다.

그는 관상학적으로 가장 좋은 복덕을 타고났다. 하지만 김 후보가 봉황을 잡고자 한다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고 하는 말을 깊이 되새기고, 새로운 참모진을 갖춰 적재적소에 잘 활용해야 한다. 물론 선거는 당의 조직도 활용해야 하지만, 정치적 행보에 맞는 조직과 참모진을 갖추어야 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진심으로 봉황을 잡고자 한다면 문고리 3인방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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