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꽃비' 임채원 정체 안 이주실, 정희태-임지은에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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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5 00:00  |  수정 20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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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방송 캡처

 '내 마음의 꽃비' 이주실이 드디어 임채원이 진짜 '서연희'란 것을 알게 됐다.

25일 오전 9시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극본 문영훈, 연출 어수선)120회에서는 김계옥(이주실 분)이 천일란(임지은 분)의 정체에 대한 의심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계옥은 일란에게 연희의 조부모가 제주 출신이었다고 거짓말을 했고, 일란은 여기에 동조했다. 실제로 연희의 조부모는 서울 토박이였다. 계옥은 승재(박형준 분)를 만나 서연희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승재는 자신의 기억 속 여자는 일란과는 다른 느낌이라고 말했다. 

계옥은 승재에게서 꽃 자수 손수건을 건네받았고, 이를 손수건 상인에게 보여줬다. 상인은 수창(정희태 분)의 사진을 보고는 "이 남자가 저번에 손수건을 사 갔다"고 말했다.
 

계옥은 일란이 실제로 꽃 자수를 놓은 게 아니라, 손수건을 구입해 서연희인 척해왔단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계옥은 일란과 오랫동안 지냈던 세월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이때, 일란과 수창은 관계자들을 만나 일을 꾸미고 있었다. 두 사람은 미성제과를 집어삼키려 했고, 병원 의사를 만나 노인성 치매 진단을 꾸며달라고 요청했다. 수창은 미성제과의 돈을 빼돌려 도주하자고 말했다. 


한편, 계옥은 자신을 찾아온 연희가 “오해가 있어서 찾아왔다”고 했지만 “뭐가 오해고, 뭔 할 말이 있느냐”며 역정을 냈다.


그는 연희가 “제게 사정이 있었다”고 하자 “정말 염치없는 사람이다. 의도적으로 신분을 감추고 기업을 통째로 삼키려 할 땐 언제고?”라며 선을 그었다.  연희는 “내 얘기를 들어줄 마음이 생기면 불러달라”며 떠났다.


계옥은 회사에 들어와 둘의 대화를 엿들었다. 일란은 수창에게 “민승재 서연희 사진은 잘 태웠지?”라고 물었다. 수창은 “네가 배신할 걸 대비해서 가지고 있어”라고 밝혔다. 연희의 진짜 사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계옥은 급히 뛰어나갔다. 우연히 이를 발견한 혜주는 수창과 일란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둘은 계옥을 잡기 위해 집으로 향했다.

계옥은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내가 지금 갈게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순간 수창이 계옥의 전화기를 낚아챘다. 그의 옆에는 일란이 있었고 계옥은 “넌 도대체 누구냐?”라고 말했다. 모든 진실이 밝혀진 상황에서 일란은 말없이 눈물을 흘리며 계옥을 바라봤다.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는 평일 오전 9시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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