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3연승’ 특급신인 최충연, 오늘 KIA전 선발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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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5   |  발행일 2016-08-25 제24면   |  수정 2016-08-25
‘퓨처스 3연승’ 특급신인 최충연, 오늘 KIA전 선발

‘특급 신인’ 최충연(삼성라이온즈)이 드디어 마운드에 오른다.

최충연은 2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그동안 2군에서 기량을 가다듬어왔던 최충연은 지난 23일 1군에 합류했다.

2016시즌 신인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최충연은 경북고 출신의 우완 정통파다.

190㎝의 큰키에 140㎞ 후반대 직구를 구사한다. 초고교급 실력으로 입단직후 기회가 주어지나 했지만 부상에 발목을 잡힌 최충연이다. 최충연은 올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시범경기 3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9.29를 기록하면서 프로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이후 2군에서 기량을 연마하며 1군 승격의 기회를 노렸다. 최충연은 최근 기량을 급격히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달 동안 퓨처스리그에 3차례 등판해서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특히, 19일 kt 2군과의 경기에서는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코칭스태프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최충연이 몸무게를 5kg정도 올리면서 벌크업했다. 그덕에 삼성에 들어와 140km 초반에 머물렀던 직구 스피드도 140km 중반까지 끌어 올렸다”고 말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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