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꽃비' 나무, 정희태-임지은 악행 모두 알고 사망…계략에 빠진 나해령, 이창욱이 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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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22 00:00  |  수정 2016-06-22
20160622
사진: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방송 캡처

'내 마음의 꽃비’ 나무가 진실을 알고도 알리지 못한 채 숨을 거뒀다.  |

22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연출 어수선, 극본 한희정, 문영훈) 83회에서는 서연희(임채원 분)가 김계옥(이주실 분)에게 남편 민승재(박형준 분)의 이름을 말하려는 순간 천일란(임지은 분)과 이수창(정희태 분)기지를 발휘해 무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란은 연희를 따로 불러 사진이 하나였는지 물었다. 연희는 사진은 한 장이었다며 조만간 선아(나무 분)와 함께 지방에 내려가 살 생각라고 밝혔다. 집으로 돌아온 연희는 선아에게 민승재 사진을 잃어 버렸다고 알렸다. 연희는 할머니를 찾기 위해 본가인 대구를 다녀오겠다고 말하며 선아를 위로했다. 


계옥은 연희의 가게를 찾아가 선아에게 “사진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미안해서 할머니라도 찾아줄까 하고”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선아는 “안 그래도 돼요. 어머니가 할머니 찾으러 대구로 내려간다고 했어요”라고 밝혔다. 연희가 고향에 내려간다는 것을 알게 된 일란은 현기증으로 비틀거렸다. 


다음날 선아는 우연히 발견한 계옥의 지갑에 있던 사진을 떠올리며 “아무리 봐도 아버지와 닮았단 말이야”라며 이를 확인하러 사무실로 향했다. 대구로 내려간 연희는 예전 집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에게 할머니 돌아가시고 집 팔고 떠났다는 말을 들었다. 이는 수창의 계략으로 돈을 건네고 거짓 증언을 시켰다.
 
  
선아는 계옥을 찾아왔지만 사장실은 가방만 놓인 채 텅 비어 있었고 마음이 바쁜 선아는 계옥의 가방을 열고 지갑을 꺼내 아버지 민승재의 사진을 확인했다. 사진을 본 후 계옥이 승재의 엄마라는 사실을 확인한 선아는 마음이 급한 나머지 엄마 연희에게 보여주기 위해 지갑을 통째로 자기 가방에 쑤셔 넣었다.

지갑을 챙기고 사장실을 나서던 선아는 맞은 편 방에서 일란과 수창이 연희 운운하는 목소리를 듣고 발걸음을 멈준채 두 사람의 말을 몰래 엿듣고 사건의 전모를 알게 됐다. 선아는 "이제 서연희랑 민선아만 해치우면 우린 다시 예전처럼 사는 거야"라며 좋아하는 일란과 수창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하지만 그 순간 미성제과 직원이 나타나서 선아에게 뭐하는 거냐고 소리쳤다. 그 말에 선아는 재빨리 그 자리를 빠져 나와 도망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수창이 따라 나와 선아를 뒤쫒았다. 그 시간 대구를 다녀 온 연희 또한 옷가게에 있다가 선아가 도망가고 수창이 뒤를 쫒는 추격전을 보게 됐고 의아한 생각이 들어 선아를 찾아 나섰다. 

수창은 막다른 골목길에 접어 든 선아를 위협했고 선아가 도망치려는 순간 땅바닥으로 밀쳤다. 바닥으로 넘어진 선아는 곧바로 돌부리에 머리를 부딪혀 중태에 빠졌다. 놀란 수창이 선아를 내버려 두고 도망친 순간 연희가 나타나서 다친 선아를 끌어안고 오열했다.

중상을 입은 선아는 연희를 보며 "가방에 있는 지갑을 꺼내 보라"며 더듬거리며 말을 이었지만 연희는 알아듣지 못한 채 눈물만 흘렸다. 이에 선아는 "나 잠깐이라도 엄마 딸이라서 행복했어"라는 말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한편, 계옥은 꽃님(나해령 분)에게 삼영 식품 도용에 관해 물었다. 꽃님은 “삼영 식품을 베끼지 않았습니다. 오징어 먹물빵을 만든 건 경연자리에서 인데 어떻게 베낄 수 있겠어요”라고 말했다. 계옥은 “일리가 있네요. 그렇다면 삼영이 우리를 도용했다는 건데”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수창은 꽃님이 회사 정보를 빼돌린 걸로 조작하기로 했다.
   

수창은 몰래 회사에 들어와 꽃님의 책상에 돈을 올려뒀다. 다음날 이를 발견한 계옥은 “그게 대체 무슨 돈이야?”라고 물었다. 꽃님은 모든 것을 부정했지만 계옥은 불같이 화를 냈다. 수창은 계옥에게 “그 돈은 분명 정보를 빼돌리고 받은 돈입니다”라며 꽃님을 몰아갔다. 계옥은 좀 더 알아보고 처분을 결정하자고 말했다.

강욱(이창욱 분)은 수창을 찾아가 “꽃님이 일 혹시 아버지가 했어요?”라고 물었다. 수창은 “그래도 내가 미성제과 사람이야. 누명 씌워서 얻을 게 없는데 내가 왜?”라며 부정했다. 강욱은 “아무튼 항상 지켜보고 있다는 거 명심하세요. 꽃님이 건들면 절대 가만 두지 않을 겁니다. 아버지에 관해 모두 까발릴 겁니다”라고 경고했다.

KBS2 '내 마음의 꽃비'는 평일 오전 9시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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