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약속' 서준영, 마지막 기회라는 이유리 말에 박하나에 이혼 선언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6-05-27 00:00  |  수정 2016-05-27

20160527
사진:KBS2 '천상의 약속' 방송 캡처
  '천상의 약속' 이유리가 송종호와 결별을 선언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 허인무·연출 전우성) 82회에서 박휘경(송종호 분)은 자신과 결혼한 이나연(이유리 분)의 정체를 알고 나연이 화재사고가 난 병원에 입원했던 과정을 조사하다가 박유경(김혜리 분)의 흉계를 눈치챘다.


휘경은 당시 '이나연'의 담당의사를 만나 한 중년부인이 교통사고 후 일시적 기억상실을 보인 '이나연'을 데려와 입원시키며, 나연이 가족이 없어 어머니의 친구인 자신이 입원을 시킨다고 한 말을 듣고, 그 중년부인이 바로 자신의 이복누나인 유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휘경이 이 문제로 고민할 때 마침 유경이 찾아와 나연과 태준(서준영 분)이 카페에서 단둘이 만나는 사진을 보여주고 둘 사이를 의심하도록 이간질을 한다.
 

하지만 이미 유경의 악행을 짐작하고 있는 휘경은 유경의 수작에 넘어가지 않고 오히려 유경에게 "이나연씨 왜 죽었어요? 화재사고 난 그 병원에 왜 입원해 있던 겁니까?"라며 유경을 향한 의심을 드러낸다.


갑작스런 질문 휘경의 질문에 당황한 유경은 "그건 나말고 강태준한테 물어봐"라며 "죽은 이나연 말고 산 백도희나 단속 잘 해"라고 억지로 이 상황을 넘긴다. 


유경의 태도를 통해 유경이 나연이 아닌 도희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 휘경은 나연을 불러내 "나 이제 당신을 힘들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하지 않아요. 그저 이젠 내가 그 짐 다 안고 가려고요. 그동안 힘들었던 거 다 내려놔요. 당신이 안고 있는 불덩이 나한테 다 넘겨줘요"라며 나연의 정체와 상관없이 돕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다.


그러나 나연은 휘경이 보는 앞에서 혼인신고서를 찢으며 휘경과의 관계를 끝낼 것을 암시했다.


나연은 자신의 친아버지가 다름 아닌 세진(박하나 분)인 경완(이종원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휘경과 이별을 기정사실로 하고 있었다. 태준 역시 나연에게 거듭 휘경과의 이별을 재촉하며 "너와 아버님이 부녀관계면, 너에게도 휘경삼촌은 삼촌이다"라며 윤리적인 이유를 덧붙이며 강요했다. 하지만 태준은 이미 세진의 친부가 경완이 아님을 알고 있다.


이에 나연은 "그래? 그럼 한 번 믿어볼까? 마지막으로 기회 줄게. 지금 당장 장세진 버려. 그럼 나도 나가는 거 생각해볼게"라고 대답했다.  태준은 그 말 대로 세진에게 "네 옆이 행복하지 않다. 이제 그만 끝내자"며 이별 통보를 한다. 


한편, 나연이 자신의 친딸임을 알게 된 경완은 출근도 하지 않은 채 나연의 납골당을 찾아가 오열하며 술에 취해 누워있다. 세진은 그런 모습을 보며 불안해 한다.  이후 경완은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 그를 찾아온 유경에게 "당신은 나연이가 내 딸이란 걸 알고 있었다"며 울부짖는다.

방송말미 '천상의 약속' 83회 예고 영상에서 유경은 "자기 주제에 누구한테 함부로 입을 놀려!"라고 화를 낸다. 세진은 "외숙모 능력있어요"라며 "남자를 들었다가 놓았다가 하는 능력이요"라고 말한다.

이후, 유경은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중대 사안을 발표한 경완에게 "나한테도 한마디 상의없이 정말 왜 이레"하고 따진다. 나연은 "감히 함부로 아프지도 마. 당신이 뿌린 씨앗이니깐" 라며 분노를 삼킨다.

KBS2 '천상의 약속'은 평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